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고양시 폐차장서 대형 화재…검은 연기 서울서도 보여

입력 2020-07-25 19:31 수정 2020-07-25 20: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경기 고양시 한 폐차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검은 연기가 서울 시내에서도 보일 정도였는데요. 헬기까지 띄워서 약 5시간 만에 큰 불은 잡았지만 불길이 타이어와 기름에 계속 옮겨붙으면서 잔불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소방 헬기는 쉴 새 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오늘(25일) 오전 11시 50분쯤 경기 고양시 덕이동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큰 불길과 연기에 시민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박영수/목격자 : 여기저기서 (불꽃이) 터졌거든요. (소리를 들으셨어요?) 네. 여기까지 다 들렸어요. 저기 저 아파트까지 다 들렸거든요. 끄질 못해요, 지금. (폐차장) 안에 지금 뭐 타이어, 기름 같은 것이 유출된 것 같아요.]

소방당국은 헬기 석 대와 소방 차량 40여 대를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불길이 자동차와 타이어, 기름 등에 계속 옮겨붙으면서 쉽게 꺼지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를 절단하는 작업 중 튄 불꽃이 차에서 나온 기름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운전자들은 화재 장소 주변을 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관련기사

"잘못 넣은 화학약품 빼던 중 폭발"…노동자 1명 숨져 "지하 4층서 연속 폭발음 뒤 불길"…피해 컸던 이유는? 만취한 20대, 신호 무시 돌진…40대 택시기사 숨져 "나만 불행한 것 같아" 술 취한 10대, PC방서 '흉기 난동'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