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동킥보드 사고 3년간 5배↑…90%는 안전모 미착용

입력 2019-07-27 21:03 수정 2019-07-27 22: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요즘 출퇴근길에 전동 킥보드 타고 다니시는 분들 부쩍 많아졌습니다. 빠른 속도로 차도와 인도를 넘나드는데다 최근엔 공유서비스를 이용해 처음 타는 사람도 늘다 보니 덩달아 사고도 많아졌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직진하던 차가 갑자기 튀어나온 전동 킥보드와 부딪힙니다.

킥보드를 탄 운전자가 순식간에 튕겨 나갑니다.

운전 면허가 취소될 정도로 술을 마신 채 전동 킥보드를 타다 자동차와 충돌하기도 합니다.

전문기관 조사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교통사고는 지난 3년 동안 5배로 늘었습니다.

3년 동안 발생한 488건의 사고에서 2명이 사망했고, 12명이 중상해를 입었습니다.

사고가 급증한 이유는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전동 킥보드 사고 10건 중 9건은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발생했습니다.

얼굴이나 머리가 다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전동킥보드는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되어 자전거도로나 인도로 달리면 불법입니다.

하지만 도로에서 사고가 자주 나다 보니 인도로 다니는 이용자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자전거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탈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화면제공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영상디자인 : 이정회)

관련기사

충전하던 '전동휠'서 불…해외 직구·2017 이전 제품 주의 수배 중 사람 치어…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긴 '줄행랑' 경찰 따돌리고 '역주행' 폭주족…영상 자랑하다 '덜미'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차량 블랙박스는 '녹음 미설정' 초등 축구클럽 차량 블랙박스엔…'빨간불에 시속 85㎞'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