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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 오소서…육군 21사단 양구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입력 2019-06-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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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 오소서…육군 21사단 양구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육군 21사단이 강원 양구군 백석산·대우산 일원에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을 시작한다.

21사단은 국방부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6주 동안 유해발굴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14일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개토식을 열어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유해발굴의 의미를 새겼다.

백석산은 1951년 8월 18일부터 10월 28까지 국군 7·8사단이 북한군 12사단, 중공군 611연대와 맞서 격전을 벌인 곳이다.

대우산은 우리 해병 1연대와 미군 2사단이 북한군 27사단과 전투를 벌인 곳이다.

이곳은 하루에도 몇 번씩 주인이 바뀔 정도로 격전이 벌어져 유해와 유품을 대량 발굴할 가능성이 높다.

발굴한 유해는 부대 안에 마련한 임시 봉안소에 안치했다가 합동 영결식을 열 예정이다.

유해발굴에 참여하는 백석대대 김현철 중령은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장렬히 산화한 선배 전우님들의 유해가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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