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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마약류 함께 투약했다"…남자 연예인 지목

입력 2019-04-17 21:05 수정 2019-04-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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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류인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상습 투약해 강제 출국 된 바 있는 방송인 에이미 씨가 당시에 남성 연예인과 함께 투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사자로 의심받는 가수 휘성 씨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관련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에 머물고 있는 방송인 에이미 씨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7년 전 마약류를 투약할 당시 연예인 A씨와 함께였다고 폭로했습니다.

A씨가 자신을 입막음하려 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를 앞둔 시점에 A씨가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서 알리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는 말을 들었고 녹취록도 있다는 것입니다.

에이미 씨는 당시 JTBC와의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했습니다.

[에이미 (2012년 인터뷰) : (본인을 진술할까 봐 불안해한 건가요?) 없애달라고 그랬대요. 무서운 사람들 시켜가지고. (그 친구 휴가 나왔을 때 같이 프로포폴 시술 받았다고.) 이모 씨가 소개시켜준 데 갔더니 이제 그 분도 계시더라고요.]

에이미 씨의 주장이 나오자 인터넷 등에서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적 있는 가수 휘성 씨가 A씨로 지목됐습니다.

당시 휘성 씨는 치료 목적의 투약이었다고 말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휘성씨의 소속사는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에이미 씨의 주장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013년 당시 프로포폴 투약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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