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찰 "김경수 재소환 검토"…실제 성사 여부는 불투명

입력 2018-05-21 11:16

"6·13 선거 임박한 상황서 원론적 입장 밝혔을 뿐"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6·13 선거 임박한 상황서 원론적 입장 밝혔을 뿐"

경찰 "김경수 재소환 검토"…실제 성사 여부는 불투명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 일당의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댓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 재소환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6·13 지방선거가 임박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소환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해 재소환 검토 방침은 원론적 입장일 뿐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청 관계자는 21일 "(김 전 의원 재소환을) 검토는 하고 있다"며 "다만 경찰에서는 선거기간에 정치인을 조사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 선거기간에도 부를지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 안팎에서는 이달 24∼25일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끝나고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 경남도지사 정식 후보 신분인 김 전 의원을 경찰이 재소환하기에는 부담이 클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철성 경찰청장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드루킹의) 옥중편지 내용의 진위를 명확히 가려야 하고, 그런 것들이 다 조사되고 나서 조사할 실익이 있고 내용이 돼야 한다"며 재소환은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경찰청장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 '드루킹 접촉' 몰랐다" 드루킹 특검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문재인 정부 첫 특검 "송인배·드루킹 접촉 보도, 문대통령에 보고 예정" 국회 법사위, 드루킹 특검법안 의결…오늘 본회의 처리 송인배 비서관, 대선 전 '드루킹' 만났다…사례비도 받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