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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눠요"…대학생 행복나눔봉사단 현장 속으로

입력 2015-08-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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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와 중앙일보가 주최한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2500명으로 구성된 대전 대학생들의 봉사단체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나눔활동 따라가봤습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교 앞 왕복 4차선 도로.

20여 명의 대학생들이 하교하는 초등학생들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수차례 왕복합니다.

[얘들아, 뛰지 말고, 천천히 걸어가자.]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등 유해 환경 감시도 도맡습니다.

대전 서구 지역 4개 대학교 학생 2500명으로 구성된 '행복나눔 봉사단'입니다.

같은 시각 주민센터에서는 또 다른 봉사자들의 헬스 강좌가 한창입니다.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고,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히 설명합니다.

[이런 곳에 힘이 덜 가고, 손에만 힘이 들어가서 근육 관리가 안 되거든요.]

[채찬병/대전시 도마동 : 우리가 생각했던 거 하고 다르네, 확실히 배운 사람들이 낫네.]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사회복지학과에서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심리학과는 장애아동 심리 치유 활동 등 회원들의 학과 특성에 맞춰 모두 15개 복지시설과 협약을 맺고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민규/대전과학기술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 저희 전공을 살려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단 점이 장래를 생각해서라도 보람차다고 생각합니다.]

'행복나눔 봉사단'은 어제(25일) JTBC와 중앙일보가 주최한 22회 전국자원봉사 대축제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 최우수상은 울산의 '꿈빛소금' 등 5개 팀이 차지하는 등 모두 33개 팀이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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