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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관광, 정거장까지…'돈' 쏟아붓는 우주강국들

입력 2022-06-21 19:49 수정 2022-06-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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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 강국들의 사례도 보겠습니다. 미국의 기업들은 우주 관광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술력도 크게 앞서는데 36시간 안에 로켓을 3번 쏘아 올릴 정도입니다. 중국은 40만 명이 연구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3, 2, 1, 점화.]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스페이스X는 지난해 9월 민간인들로만 구성된 우주여행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한 IT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우주로켓의 좌석 네 개를 사들인 뒤 간호사와 참전용사, 교수 등과 함께 우주에 다녀와 화제가 됐습니다.

[제라드 아이작먼/크루 드래건 탑승자 : 우리는 지구로부터 580㎞ 떨어진 곳을 초속 7.6㎞로 비행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광경을 보여드릴게요.]

스페이스X는 36시간 안에 로켓을 세 번 발사하는 등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블루 오리진도 이달 초 여섯 명의 승객을 우주선에 태워 고도 106km까지 올라갔다 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중국은 국가 주도의 독자 우주정거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독자 개발한 우주정거장 '톈궁'을 올해 말까지 완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이달 초 유인 우주선 선저우 14호를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습니다.

[차이쉬저/중국 우주인 : 신중히 작전을 수행해 임무를 완수할 겁니다. 중국 공산당과 인민들은 안심하십시오.]

중국은 미국과 소련에 이어 세 번째로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 우주 과학기술을 연구하는 인원만 40만 명에 달합니다.

[이춘근/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 우리는 시작한 기간이 짧고 인력도 굉장히 적은 수가, 정치적인 입김을 받아 정책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개발을 했고, 그러다 보니까 기반 구축이 덜 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우주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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