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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노맹'·한상혁 '가짜뉴스'…'청문대전' 주요 쟁점은?

입력 2019-08-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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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이제 인사 청문회 정국입니다. 야당의 집중 타깃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입니다. 조국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른바 '사노맹' 활동을 계속해서 문제 삼고 있고 새롭게 펀드 투자 문제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유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당은 조국 후보자의 사노맹 활동을 연일 거론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사회주의라는 단어가 부끄럽지도 자랑스럽지도 않다는 법무장관 후보자에게 사실상 반성과 전향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썼습니다.

조 후보자의 발언을 겨냥한 것입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난 14일) : (당시 활동을)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습니다. 뜨거운 심장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 아픔과 같이하고자 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울산대 교수였던 1993년, 사노맹 산하 단체에서 활동했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08년 사노맹 활동이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조 후보자 부인과 자녀가 2017년 사모펀드에 투자하기로 약정한 74억 원도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조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보다 투자 약정 금액이 더 많다는 것이 야당의 문제 제기입니다.

후보자 측은 당시 약정은 설정만 한 것이고 계약상 꼭 그만큼 투자할 의무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법상 문제가 없는 간접 투자인 펀드에 투자한 것이며 현재 손실을 입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야당의 또 다른 표적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입니다.

한 후보자가 가짜뉴스 규제에 힘쓰겠다고 한 것을 두고 방통위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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