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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지 17시간만에 풀려난 초등생…가족들 애탄 하루

입력 2018-07-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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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전 경남 밀양에서 9살 여자 아이가 실종됐습니다. 하굣길에 트럭을 몰고온 남자에게 납치 당한 것인데, 다행히 18시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경찰은 트럭을 추적해서 2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 무리 경찰 수색조를 발견한 청색 화물차가 멈추어 섭니다.

잠시 뒤 책가방을 멘 여자아이를 차에서 내려주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경남 밀양의 한 시골마을에서 실종된 초등학교 3학년 손모 양이 17시간 만에 귀가하는 순간입니다.

[마을이장 : 울고불고 난리 났죠. 할머니는 기절하고 나도 눈물이 나던데요.]

손 양은 그제 오후 4시쯤 학교를 마친 뒤 평소처럼 스쿨버스를 타고 마을 입구에서 내렸습니다.

하지만 집에 오지 않고 중간에 사라졌습니다.

스쿨버스에서 내린 손 양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입니다.

집과는 불과 200여m 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2시쯤 손 양을 납치한 28살 이모 씨를 경남 창녕의 한 PC방에서 검거했습니다.

이 씨는 골목길에 숨어 있다 손 양을 차에 태우고 경기도 여주까지 갔다 다시 마을로 되돌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진기/밀양경찰서 수사과장 : 아저씨가 강제적으로 차에 태웠다. 그리고 떠났다 (진술했습니다.)]

납치 과정에서 손 양은 얼굴을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납치 이유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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