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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중 사망 4세여아' 부모 학대여부 등 수사

입력 2016-08-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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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양치질 중 갑자기 구토 증상을 보이며 의식을 잃고 쓰려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4살된 어린이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3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께 인천 남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햄버거를 먹은 뒤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하던중 A(4)양이 갑자기 쓰러졌다.

이날 숨진 A양은 어머니 B(27)씨와 함께 집에서 햄버거를 먹었으며 집에는 B씨와 친구 C(27·여)씨도 있었다.

B씨는 딸이 쓰러지자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당시 A양의 온몸에서 멍자국이 있는 것을 의사가 발견했다.

경찰은 A양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부검을 의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 결과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수없고 뇌출혈이 있으나 상처는 발견되지 않았고 외력인지 자연발생인지는 정밀검사를 통해 규명예정"이라고 사망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 남부경찰서에 통보했다.

경찰은 또 A양의 팔, 다리, 등 부위에 멍자국이 있고, 외력에 의한것으로 보인다는 국과수의 소견에 따라 A양의 어머니와 함께 있던 친구인 동거인 C씨 등을 상대로 아동학대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숨진 A양의 2차 정밀 부검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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