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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차량 등 180여대 밀수출 조직 검거

입력 2012-04-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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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차량과 할부차량 등 180여대를 동남아 국가로 밀수출한 조직이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세관은 19일 할부차량과 도난차량 184대(시가 50억원 상당)를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 밀수출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A(37)씨를 구속하고, B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차량 모집책, 통관책, 자금 관리책, 운송책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2010년 10월부터 2011년 7월까지 도난차량과 타인 명의로 구입한 할부차량 등을 수집해 동남아 지역에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일정 금액을 대가로 주고 할부차량을 구매토록 유인하는 수법 등으로 승용차와 승합차, 버스와 굴삭기 등 총 184대를 밀수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중고차와 굴삭기를 수출할 경우 세관에 제출하는 자동차등록말소증과 건설기계등록말소증 대신 이미 말소된 다른 차량의 자동차등록말소증을 제출하거나, 건설기계등록말소증이 필요없는 굴삭기 부품으로 세관에 신고하는 방법도 이용했다.

인천세관 선평우 조사관은 "이 조직으로부터 밀수출 직전 승합차와 굴삭기 등 6대를 압수해 일부는 차주에게 돌려줬다"며 "중고차 수출업체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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