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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사가…서울시내 학교서 잇따라 시험문제 유출

입력 2018-07-11 07:53 수정 2018-07-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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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중고등학교에서는 기말고사가 한창입니다. 서울시내 학교 두 곳에서 시험문제가 잇따라 유출됐는데요. 한 곳에선 교사가 또 다른 곳에서는 학생이 문제를 빼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북의 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입니다.

지난 3일 새벽 3시쯤, 2학년 A군은 B군을 무등 태워 창문이 잠겨 있지 않았던 학년 교무실로 들여보냈습니다.

B군은 교사 책상에서 문학 시험지를 꺼내 휴대폰으로 촬영했습니다.

두 학생은 이 시험에서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평소보다 월등한 성적을 의심한 다른 학생의 부모가 이를 학교에 제보했고 학교측이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 이 장면이 나온 것입니다.

[D고등학교 관계자 : 추궁을 했더니, 아니다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데… CCTV를 그다음부터 보기 시작한거예요. (교직생활) 29년 만에 처음 경험한 거니깐…]

학교측은 재시험을 치렀고, 선도위원회를 열어 두 학생을 징계할 방침입니다. 

서울 강남의 한 중학교에서는 교사가 시험을 앞둔 학생 10여 명에게 시험문제를 제공했습니다.

[D중학교 학생 : (시험지를) 복사해서 저희한테 배부해 줬어요. 찝찝했어요. 이렇게 해도 되나 생각이 들었어요.]

학교 측은 해당 교사가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안타까워 격려하려다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학교도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고 곧 교사 징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는 서울의 한 외고 교사가 학원장에게 시험문제를 빼돌렸다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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