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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미 국무장관 첫 방한…북핵·사드 등 대책 논의

입력 2017-03-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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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외교부를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잠시 후 틸러슨 국무장관과 우리 외교부 장관의 회담이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오늘(17일) 오전 10시 10분쯤 주한미군 오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한중일 순방일정에 따라 우리나라를 방문했는데요. 앞서 일본을 방문했고 우리나라 일정을 마친 뒤, 내일 오전 중국으로 향합니다.

틸러슨 장관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대기 중이던 헬기를 타고 비무장지대, DMZ로 날아갔습니다.

잠시 후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만나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과 회담 등의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일본에선 새로운 대북 접근법을 언급했는데, 오늘은 어떤 얘기를 할까요?

[기자]

네, 틸러슨 장관은 지난 20년간 대북 정책을 실패로 규정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써왔던 대북 압박과 대화, 전략적 인내 등의 방법은 잘못됐다는 주장으로 읽히기 때문에 보다 강력한 대북 제재가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는 북한과 거래한 제3국 기업에 대해 제재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을 포함해 중국의 대북 압박 유도 방안 등 틸러슨이 언급한 새 대북 접근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대응 방안도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논의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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