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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이주노, 재판부에 억대 사기혐의+성추행 혐의 병합 요청

입력 2016-10-05 13:03 수정 2016-10-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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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 측이 재판부에 사기 혐의와 성추행 사건의 병합을 요청했다.

이주노는 5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형사 14단독 심리로 열린 사기혐의 관련 7번째 공판기일에 변호사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이주노 측 법률대리인은 "이주노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서울서부지검에서 7일 기소 의견으로 재판에 넘길 것이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사기 사건과 성추행 사건을 병합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주노는 2013년 12월부터 2014년 1월 사이 지인 2명으로부터 각각 1억 원과 6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돈을 빌릴 당시 이주노는 이미 투자자들로부터 지분과 수익금 절반을 나누겠다며 총 5억 원을 빌린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주노가 당시 가진 돈은 1억 원에 불과해 돈을 변제할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경찰은 지난해 8월 이주노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주노 측은 앞선 공판기일과 마찬가지로 "최대한 피해자와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노 측은 6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성추행 혐의에 대해선 재차 부인하며 "추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기 혐의에 대한 다음 공판 기일은 오는 26일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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