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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참석 문대통령...AZ회장 면담, 호주·독일·EU 정상 회담

입력 2021-06-13 11:06 수정 2021-06-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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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7 정상과 기념촬영문 대통령, G7 정상과 기념촬영
영국 콘월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호주, 독일, EU 정상을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회장까지 잇따라 만났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저탄소 기술 등 양국 간 경제협력 분야를 넓혀가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호주는 G7 회원국이 아니지만, 이번 정상회의에 나란히 초청됐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의 수소에너지 생산, 한국의 수소차·수소경제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호주가 강점을 갖는 재생에너지와 한국의 수소차·배터리가 결합할 수 있도록 활발히 교류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들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선 코로나19 백신 생산·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 개발 선도국인 독일과 백신 생산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이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전 세계적인 백신 공급이 더욱 원활하고 공평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독일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 보유 백신 회사들과도 협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즐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외에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최고경영자인 파스칼 소리오 CEO와도 면담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국에서 접종된 첫 백신이자 가장 많이 접종된 백신으로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특히 SK가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직접 생산했기 때문에 한국 국민들이 더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소리오 CEO는 "한국 바이오헬스 기업들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한 것과 같이 신장질환이나 항암 등의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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