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참전용사 비하 파문에 추가 폭로 예고…트럼프 '골치'

입력 2020-09-07 21:07 수정 2020-09-08 16: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참전 용사를 비하했다는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 보도한 매체가 추가 폭로도 예고했습니다. 내일(8일) 옛 변호사, 마이클 코언의 회고록까지 나오는데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다 골치아픈 문제들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프리 골드버그/애틀랜틱 편집장 (현지시간 6일 / CNN 인터뷰) : 우리는 미국 대통령에게 겁먹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우리 일을 할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전용사를 "패배자" "호구"라고 비하했다는 의혹을 처음 보도한 애틀랜틱의 편집장이 직접 방송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며칠 혹은 몇 주 내 추가 보도가 있을 거라고도 했습니다.

의혹에 대한 파장은 주말 동안에도 계속됐습니다.

상대 진영에선 이 문제를 겨냥한 비난 문구를 빔프로젝트로 보란 듯 트럼프호텔 벽에 쏘기도 했습니다.

이곳이 트럼프 대통령이 군대를 비하했다는 글자가 띄워졌던 워싱턴DC의 트럼프 호텔입니다.

지난 인종차별 반대 시위 때는 'Black Lives Matter'라는 글자가 기둥 위에 적히는 등, 반 트럼프 진영의 타깃이 되고 있는 곳입니다.

8일 출간되는 과거 집사 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의 회고록도 트럼프 대통령에겐 골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흑인과 히스패닉이 너무 멍청해 자신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란 말을 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을 경멸해 흑인이 통치하는 나라 중에 제대로 된 곳이 있느냐고도 말했다고 적었습니다.

백악관은 책 내용이 모두 허구며 코언이 거짓말로 돈벌이를 하려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 영상그래픽 : 박경민)

관련기사

"전사자는 패배자" 트럼프 발언 보도…대선 앞두고 파장 "트럼프 유독성 물질" 포문 연 바이든…치열한 신경전 극우 지지자 1명 총격사망…트럼프, 포틀랜드 시장 비난 "24시간 내내 고통"…미국 피격 흑인, 병상 모습 공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