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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오토바이 손짓에 열린 '기적의 길'…구급차 질주

입력 2020-06-15 20:54 수정 2020-06-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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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퇴근 시간 꽉 막힌 도로에서 오도 가도 못하던 119구급차 앞에 기적처럼 길이 갈라졌습니다. 한 배달 대행 오토바이 운전자가 앞서가면서 비켜달란 손짓을 보냈고 이걸 본 운전자들이 길을 터준 겁니다. 환자는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퇴근길 꽉 막힌 울산의 한 도로.

배달 대행 오토바이가 앞서가며 손짓을 합니다.

그러자 편도 2차로를 메운 차들이 차례로 길가로 비켜섭니다.

119구급차는 트인 도로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구급차엔 건물 지하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다가 쓰러진 69살 A씨가 타고 있었습니다.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시민들은 바다가 갈라지듯 길을 내줬습니다.

오토바이는 2km를 앞서 달렸고 구급차는 무사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정영교/배달업체 대표 : 저도 2010년에 교통사고가 크게 한 번 났었는데 그때도 사람들이 길을 많이 비켜줘서 저도 도와드려야겠다는 마음에서…]

A씨는 제때 도착했고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시민들의 배려로 환자가 빠른 치료를 받았다며,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고맙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울산동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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