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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가뭄에 대형 산불…칠레 6천여명 대피

입력 2017-03-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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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극심한 칠레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주택가로 번지는 산불을 막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분주합니다.

칠레 중부 휴양지 비나델마르에서 지난 일요일에 시작된 화재. 400헥타르, 약 400만 제곱미터가 불에 타고 주택 16채가 파괴됐습니다.

또 주민 6천여 명이 대피한 가운데 500여명의 소방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투입됐는데요.

하지만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가뭄과 기록적 고온으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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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손에 든 선수들이 강풍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휘청거립니다.

건장한 남성들이 한 걸음을 옮기기도 힘들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전거 대회인 남아공 케이프타운 사이클 투어 현장입니다.

시속 100km가 넘는 강풍으로 3만5000여명이 참가한 대회가 취소됐는데 4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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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원숭이가 죽은 어미를 붙잡고 우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돼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인도 타밀나두 주의 한 도로. 새끼 원숭이 한 마리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어미를 안고 슬퍼합니다.

함께 도로를 건너던 중에 달려오던 차에 치여서 어미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 동안 어미 옆을 지킨 새끼 원숭이, 나무를 옮겨 타면서 어미 사체를 옮기는 주민들을 따라왔다는데요.

경찰과 산림 공무원들이 어미의 장례를 치르는 모습을 본 뒤에 사라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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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의 유채꽃밭 위로 형형색색 열기구가 떠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유채꽃이 만발해 관광객으로 붐빈다는 이곳, 특별한 결혼식을 원하는 16쌍의 커플이 열기구에 올라서 유채꽃을 내려다보면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치른 로맨틱한 결혼식,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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