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남' 김수현이 차기작을 결정했다.
김수현 측 관계자는 28일 "김수현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한다. 북한에서 내려온 꽃미남 간첩 역할인데 평소에는 동네 바보로 지내지만 사실은 무시무시한 인간병기같은 인물이다"라면서 "연기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이 작품에 출연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 영화는 '풍산개'의 전재홍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총 클릭수 4천만건을 기록했으며 2011년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