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금융위기 때인 2008년의 4.7%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은행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였던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5%로 크게 높여 잡았는데, 한 달 만에 더 올린 겁니다.
한국은행은 수입 원자재와 식량 가격이 오르면서 하반기에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봤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 다음 달 기준금리를 크게 올리는 '빅스텝'에 나설지에 대해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경기와 환율, 가계 이자부담 등을 고려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