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정은 체제 보장"…'한국 모델' 언급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반발하는 리비아식 핵폐기 모델을 북한에 적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회담을 갖고, 뭔가 결과가 나오면 우리는 정말 좋은 결과를 맺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비핵화 합의에 이르면 김정은 정권이 유지될 거라면서 그 방식은 '한국 모델'이 될 거라고도 말했습니다.
2. 트럼프 '북 달래기'…청와대 '안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반발을 진정시키려는 모습을 보이자 청와대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강경 입장에 대해서는 공식 대응을 자제하고,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 간 중재 역할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3. "김경수, 매크로 허락" 드루킹 '공방'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모 씨가 조선일보에 편지를 보내 김경수 전 민주당 의원이 매크로 프로그램의 작동을 직접 확인하고 사용도 허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수 의원 측은 피고인의 일방적인 주장이며, 어이 없는 소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4. 문무일 vs 수사단…오늘 밤 '결론'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현직 대검찰청 간부를 재판에 넘길지 결정할 '전문 자문단 회의'가 열렸습니다. 정당한 수사 지휘였다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입장이 받아들여질지, 아니면 수사단 주장대로 부당한 개입으로 결론이 날지, 오늘 밤 결정됩니다.
5. 그날의 '거리방송'…38주년 5·18
5·18 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이 오늘 오전 5.18민주묘지에서 열렸습니다. 5·18 때 거리 방송을 했던 전옥주 씨가 당시 상황을 재연했고, 5000여 명의 유가족과 시민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