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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기념 주화 예약 주문 몰려…수령은 한달 뒤

입력 2014-08-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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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기념 주화 예약 주문 몰려…수령은 한달 뒤


교황 기념 주화 예약 주문 몰려…수령은 한달 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기념하는 주화가 인기다.

우리은행과 농협이 11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 주문이 몰렸다. 이날만 우리은행에서는 은화 3959개와 황동화 3477개, 농협에서는 은화 2476개, 황동화 2237개가 예약 판매됐다.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교황 방한 기념 주화는 은화와 황동화 2종류로 국내 고유 상징물과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은화는 태극문양과 십자가, 올리브가지를 입에 문 비둘기를 배치했다. 황동화은 앞면에는 십자가 안에 무궁화와 백합, 올리브, 비둘기를 넣었다. 두 가지 주화 모두 뒷면에는 교황직을 상징하는 문장이 들어갔다.

주화의 지름은 33㎜며 테두리는 톱니 모양으로 제조된다. 중량은 은화 19g, 황동화 16g이다.

기념 주화는 모두 9만 장이 제작돼 국내 8만1000장, 국외는 9000장이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은화 6만원, 황동화 1만4500원이다.

우리은행과 농협이 오는 22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하며 주화 종류별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했더라도 주화는 교황이 떠나고 한달 뒤인 오는 10월 13일 받을 수 있다. 한국은행측은 "교황 방한이 확정된 시점부터 기념주화 발행 준비를 시작해 배포일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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