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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방해' 가짜뉴스 27단계 역추적…유포자 6명 적발

입력 2020-09-07 20:56 수정 2020-09-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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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광화문 집회가 있고 나서 방역 당국이 검사에 애를 먹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가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 퍼졌던 '가짜 뉴스'였습니다. 경찰이 이런 거짓 정보를 퍼뜨린 사람들을 찾아내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광화문 집회 관련 가짜뉴스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 한 유튜버는 보건소가 가짜로 양성 판정을 해서 광화문 집회 참가자의 확진 수를 늘리고 있다며 보건소 직원과 통화한 녹음을 올렸습니다.

[A씨/서울 서초구보건소 직원과 통화 : 거짓말 치고 자빠졌어! 싸가지 없는 X. 너희들이 그렇게 일을 제대로 못 하니까 음성이 나오잖아요. 양성인데 가짜 양성이잖아!]

서울 서초경찰서는 통화 녹음을 올린 유튜버가 누구인지 알아냈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소에서 전화가 왔을 때, 민주노총 집회에 참석했다고 말하면 검사를 피할 수 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김모 씨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주 SNS에서 대구에 사는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라며 퍼졌던 사진입니다.

확인해 보니, 한 SNS 계정에서 만든 대구 맛집 목록이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누가 일부러 가짜 사실을 퍼뜨렸는지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1월엔 확진자가 다녀갔지만, 강남구청이 숨긴 곳이라며 가짜 동선이 카카오톡 등을 통해 퍼졌습니다.

경찰은 카카오톡 대화를 거꾸로 따라가 27단계를 추적했습니다.

결국 처음 이 내용을 퍼뜨린 6명을 찾아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1900여 명을 수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약 250명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잡혔고 180명 가까이가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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