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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신의주 경의선 조사단 귀환…북측 철도 상황은

입력 2018-12-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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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에 김정은 위원장이 만약 온다면 철도로 도로 착공행사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참석을 할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데요. 철도와 도로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는 일단 계획대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틀뒤부터는 동해선 철도 조사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어제(5일)는 경의선 철도를 점검한 우리측 조사단이 돌아왔는데, 11년전 조사때와 상태가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5시 10분쯤, 우리측 조사단 28명을 태운 버스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들어옵니다.

노반과 구조물 등을 점검한 조사단은 경의선 철도가 2007년 조사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임종일/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공동조사단장) : 청천강을 지나갈 때 비가 왔어요. 미끄러워서 걸어가지 말아야 할 구간인데 거의 800m 정도 되는 교량을 (북측과) 다 같이 걸어가면서…]

다만 안정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정밀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열차 속도는 시속 20~60km로, 평양 이남 구간이 더 느리고 국제열차 등이 다닌 위쪽 구간은 좀 더 빠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측 열차 6량, 북측 5량을 이어붙여 함께 다녔는데 북측의 식당칸은 남북 인원이 번갈아 썼습니다.

우리측 조사단은 내려왔지만, 조사열차는 북측이 동해선으로 옮겨놓을 예정입니다.

오는 8일 우리 조사단이 동해선으로 올라가 10일간 조사를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경의선 공동취재단)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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