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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치매 노모 살해' 50대 아들 1년 만에 자수

입력 2017-05-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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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모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아들이 범행 1년여 만에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싶다며 자수했습니다.

지난해 3월, 어머니의 얼굴을 베개로 눌러 숨지게 한 50대 아들 채모씨.

당시 살던 집의 현관 옆 계단 아래의 빈 공간에 천으로 묶은 시신을 넣고, 벽돌과 시멘트를 이용해서 암매장했습니다.

치매를 앓던 어머니를 수발하는 게 힘들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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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허위로 장기입원해서 억대의 보험금을 탄 가정주부들이 붙잡혔습니다.

주부 A씨는 자신과 자녀들, 3명의 명의로 입원 일당이 지급되는 보장성 보험 여러개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는 급성기관지염 등의 병명으로 137차례에 걸쳐서 무려 2100일 넘게 입원했는데요.

또 다른 주부 B씨는 같은 수법으로 병원을 옮겨다니며 64차례에 걸쳐서 1200여 일 동안 입원했습니다.

이렇게 A씨와 B씨가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고 필요하지도 않은 장기입원을 통해 타낸 보험금이 총 5억 5000만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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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인 6월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인적사항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주·정차 돼있는 차량을 파손한 교통사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데 이를 위반하면 범칙금 12만원이 부과됩니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는 다음 달부턴 운행을 마치면 탑승자들이 모두 하차했는지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범칙금 12만원과 벌점 30점을 부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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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공현진항 앞바다에서 양식 기술로 태어난 명태들이 오늘(30일) 방류됩니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명태는 2015년 인공 양식에 성공한 1세대 명태가 탄생시킨 2세대 명태입니다.

1세대 명태 15,000마리가 방류된 지 2년 만에 15만 마리가 방류되는 건데 해양수산부는 올해 말까지 어린 명태 30만 마리를 방류해서 고갈된 명태자원을 회복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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