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27일) 발표한 '시청자 채널평가 조사'에서 JTBC가 공중파를 포함한 조사 대상 8개 방송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전년도 1위는 KBS 1TV였습니다. 신뢰성과 공정성을 비롯한 7개 세부평가 항목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한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JTBC 뉴스룸' '힘쎈여자 도봉순' '썰전'… 최근 가구 시청률 10%를 넘기며 큰 화제를 모은 JTBC 프로그램들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 발표한 '2016년 시청자 평가 지수, KI'에서 JTBC는 10점 만점에 7.65점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15년도 조사에선 KBS 1TV에 이어 2위였지만 일 년 사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조사 대상 8개 방송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방통위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의뢰해 매년 조사하는 KI는 전국 시청자 4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채널 만족도'와 '프로그램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시청자 입장에서 방송사와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고 신뢰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상파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방송사로 나눠 발표가 이뤄지지만 질문과 조사 패널은 동일합니다.
올해 지상파 방송사의 경우는 KBS 1TV, SBS, KBS 2TV, MBC 순이었습니다.
KI와 함께 조사되는 세부항목 평가에서도 JTBC는 7개 부문에서 모두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공정성과 신뢰성은 보도 부문에, 흥미성과 다양성은 예능과 드라마 등에 적용되는 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