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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금 개헌논의 안돼…경제 뒷전으로 물러날 것"

입력 2015-01-12 11:35 수정 2015-01-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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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지금 개헌을 논의하면 경제문제가 뒷전으로 물러날 것"이라며 "지금 개헌논의는 안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은 국민적 공감대가 있고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오죽하면 경제에 있어 골든타임이라고 하나. 이때를 놓치면 큰일나겠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적극 추진하려고 한다"며 "골든타임에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민생을 안정시키고 근본적으로 발목을 잡고 있는 구조개혁 노력들을 지금 안하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데 개헌논의를 시작하면 보지 않아도 결과는 자명하다. 갈등 속에서 경제문제와 시급한 문제는 뒷전으로 가게된다"며 "개헌을 당장하지 않는다고 해서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건 아니지만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자치나 분권과 관련해선 "저는 지방이 잘 할 수 있는것은 다 지방에 넘기고 어떤 뒷받침도 해주는 방향으로 간다"며 "또 지역일은 지역에서 가장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거기서 계획을 세우면 중앙에서 뒷받침하고 협의해 나간다는 큰 원칙에 따라 지방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 부분에 대해 입법적 노력과 중앙정부의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위원회가 있지 않느냐"며 "중앙 정부나 입법을 어떻게 할지 잘 논의해서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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