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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닮은 'LG G2' 스마트폰 뉴욕서 베일 벗다

입력 2013-08-08 10:10

맨해튼서 G2데이 개최 전 세계 동시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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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서 G2데이 개최 전 세계 동시 런칭

사람닮은 'LG G2' 스마트폰 뉴욕서 베일 벗다


'진정한 스마트폰의 혁신이 시작됐다.'

LG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LG G2'가 뉴욕 맨해튼에서 베일을 벗어던졌다.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들과 통신사업자 등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7일 재즈앳링컨센터에서 열린 'LG G2 데이'는 LG전자의 전략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LG G2는 먼저 디자인의 혁신으로 주목을 끌었다. 휴대폰을 감싸는 집게손가락(검지)의 움직임을 포착한 것은 스마트폰의 고정관념을 깬 아이디어였다.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을 후면에 배치해 눈으로 버튼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검지만으로 전원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스마트폰을 한손에 쥔 채 검지손가락의 감각만으로 버튼을 조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인체공학적인 탁월한 배려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버튼 근처에 있는 카메라 렌즈의 손가락 지문이 묻지 않도록 렌즈 유리에 지문방지기술을 적용했고 기존보다 강도를 3배 높인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를 채택해 스크래치에 대한 걱정도 덜어냈다.

이날 행사의 테이프를 끊은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 부사장은 소비자가 공감해야 진정한 혁신이라는 의미의 'Learning From You' 슬로건을 소개하고 "인간을 이해하려는 노력의 결정판인 혁신의 G2폰에 시장이 응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등장한 퀼컴의 스티브 몰렌코프 대표는 "퀼컴의 최고 기술력이 결집된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가 탁월한 성능과 풍부한 그래픽, 극대화된 배터리의 효율성으로 지금보다 두배 빠른 LTE-A를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LG G2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는 가장 큰 5.2인치의 화면을 제공하면서 베젤(홈) 두께를 2.65mm로 줄여 최적의 그립감을 유지하고 있다.

사람의 눈을 닮은 선명한 카메라도 호평을 받았다. 'LG G2'는 1300만화소 카메라에 손떨림을 보정하는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기술을 탑재해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렌즈도 우리 눈처럼 끊임없이 움직여 매 순간 초점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 이에 따라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촬영이 가능해졌다.

또 한가지의 매력은 세계 최초로 하이파이 사운드를 구현한 것이다. 'LG G2'는 CD수준의 기존 음질을 뛰어넘어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원음 수준의 최고음질을 제공하고 있다. '천상의 목소리'라는 빈소년 합창단의 노래를 벨소리로 탑재한 것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인 인간의 목소리를 최고의 음질로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에서다.

주요 세부 기능을 소개한 LG전자USA 제임스 피실러 수석부사장은 무대의 초대형 'LG G2' 화면에 가볍게 노크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G2폰은 가볍게 노크하는 것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더 이상 번거롭게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잠금 패턴을 달리한 '게스트 모드'도 사려깊은 기능이다. 게스트 모드에서는 사진 이메일 메신저 등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이 차단된 채 제한된 앱만 구동해 친구나 자녀들에게도 안심하고 빌려줄 수 있다. 업무와 개인용도로 분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통화버튼을 누를 필요없이 귀에 갖다대는 동작만으로 통화가 가능한 '모션 콜'과 이어폰을 꽂고 통화 음악감상 동영상재생 DMB시청 등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는 '플러그 앤 팝', 문자메시지 내용을 터치하면 바로 캘린더와 웹브라우저, 주소록 등으로 자동연결하는 '스마트 링크'도 눈길을 끈다. 손가락 3개를 이용해 최대 3개의 특정 앱을 일시 숨겼다가 꺼내쓰는 멀티 태스킹의 '태스크 슬라이드' 기능은 인터넷 검색시 대단히 유용하다.

또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GRAM기술로 배터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스마트폰으로는 처음 시도한 계단식 배터리로 잉여공간을 줄이면서 용량을 늘렸다. Full HD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 '화질의 LG'라는 명성에 걸맞는

이날 런칭 세레머니가 끝난후엔 시연회장으로 옮겨 'LG G2'의 각종 첨단 기능들을 직접 체험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G2 폰은 8일 한국에 출시되는데 이어 내달 북미와 유럽에 순차적으로 확대되고 8주안에 130여 글로벌통신사에 런칭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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