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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급 만남·똑똑한 협상가"…두 정상 언어 속 '달라진 관계'

입력 2018-06-1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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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하고, 미국과 험한 말들을 주고받던 게 얼마 전 일인 것 같은데, 어제(12일) 두 나라 정상이 맞잡은 두 손, 앞으로 있을 큰 변화를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그동안 서로에게 했던 과격한 표현과는 어제 참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9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작심한 듯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압박 수위를 높인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해 9월 20일) : 로켓맨이 자신과 그의 정권에 자살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도 가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이용호/북한 외무상 (지난해 9월 21일) : 개 짖는 소리로 우리를 놀라게 하려 했다면 그야말로 개꿈입니다.]

'사방에 로켓을 쏘는 미치광이'와 '미국의 늙다리 미치광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설전은 날로 험악해졌습니다.

그러나 불과 1년도 안돼 두 정상은 밝게 웃으며 정상회담장에서 손을 맞잡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볍게 응대하지 않으려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을 '미스터 체어맨'으로 불렀습니다.

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을 높였습니다 .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오늘과 같은 이런 자리를 위해서 노력해주신 트럼프 대통령께 사의를 표합니다.]

김 위원장 "SF 영화에서 나온 판타지 같은 만남"이라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똑똑한 협상가"라며 덕담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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