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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월) 뉴스룸 다시보기 1부

입력 2017-10-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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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재판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4분 동안에 걸친 주장의 핵심은 '재판 부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부가 헌법과 양심에 따라 재판할 것을 믿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때 법의 수호를 천명했던 전직 대통령이 '사법 체제'를 부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겁니다. 이와 동시에 유영하 변호사 등 변호인단도 전원 사임했습니다. 새로 변호인을 선임해 10만쪽 넘는 수사 기록을 검토하려면 재판은 그만큼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16일) 발언을 놓고 '재판 보이콧'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배신'이란 프레임도 다시 내걸었습니다. 믿었던 최순실 씨가 재벌 기업들로부터 뇌물을 받았을 뿐 자신은 죄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수사와 재판은 '정치 보복'이고 자신은 피해자라는 취지의 주장으로 일관했습니다. 법조계에선 구속 연장으로 불리해진 상황에서 지지층에 호소하고 결집을 이끌어내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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