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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야당이 원하는 것, 누리과정 예산 아냐"

입력 2014-11-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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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의 누리과정 예산 합의 번복을 이유로 의사일정 '보이콧'에 들어간 가운데, 27일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앞둔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에서 원하는 것은 누리과정 예산이 아닌 다른 내용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무엇을 요구하면서 이러는 건지 (야당 의견을) 들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야당이 원하는 것은 담배 소비세 부분이나 법인세, 그런 내용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정치연합은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는 가운데, 지난 26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담뱃세 관련법을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선 "지방세는 세입예산안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세입예산안부수법률안이 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러나 법인세 인상에 관해선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는 것이고 국내 기업활동을 옥죄는 꼴"이라며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는 또 담배 소비세 관련해서도 "전혀 고려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러면서 "오후부터는 야당이 (국회로) 안 들어오면 우리끼리라도 모여 수정 동의안 준비를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 소속) 예산조정소위 위원들끼리라도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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