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외제차 수입 급증…10대 중 6대 이상이 경유차

입력 2014-06-11 13: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최근 승용차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는 약 186만대가 수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12년부터는 경유차 수입량이 휘발유차를 앞지른 뒤 지난해에는 수입차 10대중 6대 이상이 경유차로 조사됐다.

11일 관세청의 승용차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차 총 수입량은 15만3000여대로 지난 2010년 9만4000여대에서 62.8%가 증가했다.

올 4개월간 수입량도 6만 2000대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 보다 45.1%가 증가해 올 한해 18만6000여대가 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산지별로는 지난해 EU산이 71.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미국 19.1%, 일본 5.1% 순으로 나타나 EU산 비중은 2011년 68.3%에서 지속 증가 중인 반면 일본산은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종별 비중으로는 2010년 경유차량 24.5%, 휘발유차 75.5%였던 것이 2012년 처음으로 경유차 수입이 휘발유차를 앞지른 뒤 지난해에는 경유차 64.7%, 휘발유차 35.3%로 집계돼 경유차의 수입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도 지속돼 올 한해 경유차량 12만7000여대, 휘발유차는 5만9000여대가 수입될 것으로 관세청은 전망하고 있다.

용량별 비중으로는 지난해 중형 74.4%, 대형 24.4%, 소형 1.2% 순으로 최근 3년간 중형차와 소형차 수입 비중은 증가한 반면 대형차는 감소 중이며 특히 소형차의 경우 2010년 0.4%에서 지난해 1.2% 성장, 수입량이 늘고 있다.

관세청은 EU와 미국산 승용차의 증가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효과로 보고 있으며 경유차량의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어 소형 경유차의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시스)
광고

관련키워드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