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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중 또 짝퉁 '아웃도어' 판매…간 큰 일당 붙잡혀
입력 2014-04-15 18:14
수정 2014-04-1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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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나들이 철을 맞아 아웃도어 의류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른바 짝퉁 제품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수억 원 대의 짝퉁 옷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한 주택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유명 아웃도어 상표가 찍힌 티셔츠와 바지 등이 쌓여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배송하기 위해 제품별로 포장도 돼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가짜입니다.
31살 장 모씨가 지난 2월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차린 뒤 가짜 상표를 부착한 아웃도어 의류를 팔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씨가 보관하던 짝퉁 제품은 1,300여 점, 정품 시가로 계산하면 4억 원어치에 이릅니다.
이미 판매한 옷들도 1억 1천만 원어치나 됩니다.
장씨는 지난해 11월에도 인터넷에서 짝퉁 아웃도어 제품을 팔다 잡혀 재판을 받는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장씨와 인터넷 쇼핑몰을 함께 운영한 3명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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