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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불씨' 커질라…이해찬 "거취론 언급 말라" 함구령

입력 2020-06-22 21:18 수정 2020-06-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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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선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 문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민주당에서입니다. 윤 총장의 자진 사퇴를 언급한 겁니다. 야당은 탄압을 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렇게 이 문제가 점점 공론화 되자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함구령을 내렸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당 일각에선 "나라면 물러나겠다"는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란 얘기입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더 이상 이 문제를 거론하지 말라며 함구령을 내렸습니다.

대검찰청은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나오는 사퇴론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로 예상되는 검찰 인사로 '거취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은 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올해 초 대규모 검찰 인사가 문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지난 18일) : 검찰 조직이 신뢰를 잃어버렸고 그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추 장관은 윤 총장에게 "법무부에 와서 인사 의견을 내라" 했고 윤 총장은 "인사위원회 개최 30분 전에 부른 건 요식절차"라며 거부했습니다. 

극한 대립 속에 윤 총장 측 참모들은 대거 교체됐습니다. 

야당은 윤 총장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윤 총장 탄압금지 국회 결의안을 공동제출하자"고 했고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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