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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도 '습관'…차량까지 넘겼다던 '상습범' 또 적발

입력 2019-01-04 21:12 수정 2019-01-04 22:12

3차례 적발 뒤 또…윤창호 사건에도 '음주운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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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적발 뒤 또…윤창호 사건에도 '음주운전 여전'

[앵커]

이 정도면 음주 운전도 습관 아닌가 싶은데요. 음주 단속에 3번이나 걸려 '이제 차를 몰지 않겠다'고 법원에 약속한 운전자가 또 적발돼 구속됐습니다. 윤창호씨 사건 이후 재판에 넘겨진 운전자만 2500명이 넘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A 씨는 지난 2년 간 3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면허도 없이 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했습니다.

앞서 '더 이상 운전하지 않겠다'며 차량을 다른 사람에게 차량을 넘겼다는 증명서까지 법원에 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차를 타고 있었습니다.

A 씨는 법원에 거짓말을 한 이유 등으로 결국 구속됐습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윤창호 씨 사고 이후 2달 간 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진 사람은 2600명에 달합니다.

이 중 91명은 구속됐습니다.

구속된 사람이 많은 것은 검찰이 강력히 대응하기 때문입니다.

음주 운전을 동기 없는 살인으로 보고 수사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검찰은 상습 음주 운전자를 구속 수사하는 한편, 동승자나 음주 유발자에 대한 처벌에도 적극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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