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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캐리녀' 박병은, 소름 끼치게 무서운 '쓰레기 처리남'

입력 2016-10-25 14:14 수정 2016-10-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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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쓰레기 처리남'으로 스스로를 지칭하는 박병은의 소름 끼치는 눈빛 연기가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박병은은 지난해 천만 흥행 영화 중 하나인 '암살'에서 카와구치 역을 맡아 대중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사람을 죽일 때 죄책감 하나 느끼지 않는 그의 살벌한 눈빛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는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월화극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한층 강력해진 악랄함으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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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박병은은 오성 그룹의 권력 유지를 위한 장현성(이동수)의 오른팔로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을 모조리 쓰레기 취급하며 처리하는 강 프로 역을 소화하고 있다. 사람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죽을 때 소시오패스 같은 눈빛으로 악랄함을 표현한다.

카와구치보다 더 소름 끼치는 표정과 눈빛으로 살벌한 기운을 풍긴다. 박병은이 등장하면 달달했던 최지우와 주진모의 러브라인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적막함이 흐른다. 무표정으로 다가와 상대방의 약점을 훅하고 파고든다. 순식간에 벌어지는 상황들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

2막에 접어든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노숙 소녀사건과 관련한 일이 전면에 등장함에 따라 박병은의 악랄한 악행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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