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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반전 품은 달걀…우리가 몰랐던 효능들

입력 2014-03-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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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공통적으로 즐겨 먹는 대표적 완전식품 달걀.

냉장고에 없으면 허전할 정도로 친근한 우리 식탁의 친구요, 서민들의 영양 간식이자, 즐거운 나들이의 동반자이기도 하다.

이처럼 친숙한 달걀, 50g 안팎의 이 작은 알 하나가 우리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상식으로 자리했지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또 다른 효능도 존재한다.

◆ 달걀, 눈 건강·탈모에도 좋다

대표적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인 달걀. 달걀의 효능은 손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신체 이곳저곳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한다.

두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콜린을 생산하는 물질을 포함해 두뇌 증진 효과는 물론, 비타민E 공급을 해줘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뇌의 활동 및 기억력을 증진시켜주는 콜린이라는 성분 덕에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시스테인과 간 해독을 돕는 레시틴이 들어있어 숙취 해소도 돕는다.

의외의 효능도 있다. 바로 눈 건강과 탈모 예방 효과다.

특히 달걀노른자에 함유된 성분 중 루테인 성분은 눈의 안쪽 신경조직인 황반에 변화가 생겨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인 '황반변성' 예방과 영양소 부족과 과도한 햇빛 노출로 인해 생기는 백내장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달걀에 들어있는 비오틴이란 비타민 성분은 탈모를 예방하는 핵심 요소다. 또한 지방과 단백질 성분은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도와 지루성 피부염과 비듬, 탈모를 예방하고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 '달걀'에 대한 오해와 진실

① 대접 못 받는 노른자=노른자를 조심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노른자에 든 콜레스테롤 때문에 성인병에 걸릴까 걱정한다면, 걱정은 접어두는 게 좋다. 달걀 1개의 콜레스테롤 함유량은 약 200mg으로, 성인 하루 '권장량'(300mg)에도 못 미친다. 앞서 언급한 비오틴, 루테인, 콜린 등의 성분들도 포함돼 있어, 꼭 함께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② 날달걀에 대한 고민=효능부터 말하자면 날달걀을 적당히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식중독균 감염 위험은 조심해야 한다. 달걀 껍데기에 직접 입을 갖다 댈 경우, 껍질에 묻은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날달걀은 또한 비오틴 성분을 빼앗아 탈모를 유발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날달걀을 먹으면 목소리가 좋아진다는 속설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 없다.

③ 겉이 매끈해야 신선한 달걀?=겉은 까칠하고, 속은 매끈해야 한다. 껍데기가 까칠하고 햇빛에 비췄을 때 반투명한 것일수록 신선하다. 달걀을 흔들었을 때는 내용물이 흔들리거나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 좋고,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좋다. 달걀을 깼을 때는 유정란의 노란색이 짙고, 볼록 솟아있는 것이 좋다. 또한 흰자가 퍼지지 않는 것이 신선한 달걀이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사진=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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