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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북미 상영관 2배, 티켓 판매 4배…흥행 역주행

입력 2020-02-12 21:00 수정 2020-02-1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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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기생충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 극장가의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지역의 상영관 개수는 두 배로 늘었습니다. 티켓 판매량은 네 배 넘게 뛰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개봉 4달이 지난 영화 '기생충'이 북미 박스오피스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12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 미국 개봉 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북미 지역 스크린 점유율도 11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예매순위도 3위까지 뛰었습니다.

영화 상영관 수는 2000여 개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아카데미 수상 이후 온라인 티켓 판매량은 443% 늘어났습니다.

스페인에서는 '기생충'이 흥행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기생충'의 스페인 배급사인 라 아벤투라는 공식 트위터에 "기생충이 스페인에서도 역사를 만들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외신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CNN은 '기생충이 1인치의 장벽을 멋지게 시험했다'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작품임을 강조했습니다.

영국의 가디언은 '숨 막히는 걸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에 대한 관심은 이제 한국 영화 전반으로 넓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카타르의 알자지라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다섯 개 한국영화'라는 제목으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 등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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