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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추가 투입해 수색 작업 재개…동료 교사 일부 귀국

입력 2020-01-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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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로 교육 봉사를 떠난 충남 지역 교사 4명이 눈사태로 실종된 지 사흘째입니다. 외교부는 인력을 추가로 동원해 오늘(19일) 오전부터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귀국한 일부 교사들은 동료들의 사고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는 실종된 교사 4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주네팔대사관도 현지 지형에 밝은 경찰 인력 10여명을 추가로 투입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사고 현장에 눈이 4∼5m가량 쌓여 있고 추가 눈사태가 우려되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한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실종자 가족 6명이 사고 현장으로 가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 5시쯤 사고를 당한 교사들과 같은 봉사 활동에 참가했던 일부 교사들이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이들은 동료들의 사고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A씨/동료 교사 : 교육 봉사 활동 내용이라든지 연수를 받았죠. 그 자리에서 같이 만났던 분들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더 충격이 커요. 그분들도 저희처럼 똑같이 계획대로 하고 오실 수 있는 상황이고. 그런 상황을 저희가 전혀 감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굉장히 당황스럽죠.]

외교부는 오늘 2차 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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