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헌재, 증인 8명 추가 채택…3월 초 선고 가능성 주목

입력 2017-02-08 07: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내일(9일) 성사될 것으로 알려졌던 특검팀의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가 다시 미뤄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밤사이에 대통령 측이 일시와 장소를 비공개로 하기로 한 합의를 특검이 어겼다면서 대면조사 일정을 재조정할 것을 요구했다는 건데요. 대면조사를 적기에 실시하기 위해 다른 빌미를 주지 않으려던 특검의 계획이 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일의 윤곽은 드러났습니다. 헌재가 대통령 측이 요구한 증인 가운데 8명을 추가로 채택하고, 22일까지 증인신문을 하기로 하면서, 이후 남은 절차들을 감안하면 박근혜 대통령 심판의 날은 3월 둘째주가 될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하지만 이 역시 변수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먼저 임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어제 박 대통령 측이 추가 신청한 증인 15명 중 8명을 채택했습니다.

최상목 기재부 차관이나 방기선 전 청와대 행정관 등 대통령 측이 지난달 무더기 신청을 했다가 채택되지 않았던 인사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각각 대여섯 시간에 걸쳐 이미 증언대에 올랐던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도 22일 다시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이미 한 차례 증인으로 심판정에 섰던 두 사람까지 증인으로 다시 세우는 만큼, 사실상 22일이 마지막 변론기일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렇게 마지막 증인 신문을 끝내고 나면 대통령과 국회 측의 최후변론, 그리고 재판관 평의와 결정문 작성 등의 일정이 남아 있습니다.

헌재 안팎에선 그동안 신속 심리를 강조해온 기조와 이같은 일정을 함께 감안할 경우 이정미 재판관의 퇴임 직전인 3월 둘째 주에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회 소추위 측은 추가적인 재판 지연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춘석/의원 (국회 소추위) : 더 이상의 연기 신청은 (헌재가)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관영/의원 (국회 소추위) : 3월 13일이라는 대단히 긴박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국회 측은 증인들이 예정된 날짜에 출석하지 않으면 변론을 빨리 종결해야 한다고 요청했고,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이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관련기사

오늘 탄핵심판 일정 윤곽…헌재 증인채택 여부 주목 대통령, 마지막 카드는 '여론전'…헌재 탄핵 일정은? '박근혜 탄핵심판' 전체 일정 오후에 윤곽 나온다 [청와대] 변론기일 추가…탄핵심판 '2월 말 선고' 무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