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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을, '야권 분열' 혼전세…결과 파장도 클 듯

입력 2015-04-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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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서울로 가보겠습니다. 관악을에서 투표가 이뤄지고 있죠. 서울 관악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혜원 기자. (네, 서울 관악을 신성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7.6%였습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7·30 재보궐선거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인데요.

오후 1시부터 이 사전투표율이 합산된 전체 투표율이 공개됐습니다.

오후 2시 기준, 평균 투표율은 24.7%입니다.

4곳 중 가장 높은 곳은 광주 서구을로 28%, 가장 낮은 곳은 경기 성남 중원으로 21%입니다.

남은 두 곳의 투표율은 이곳 서울 관악을이 24.9%, 인천서-강화을이 26.7%입니다.

선관위는 오늘(29일) 최종 투표율이 30%대 초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투표율이 중요한 변수 중 하나죠. 특히 재보선은 그런데, 현장에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까?

[기자]

네, 사람들이 북적이지는 않지만, 이른 아침부터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부터 이곳 현장에 나와 있었는데, 이곳 관악을에도 계속 해서 비가 내렸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시민들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

[앵커]

관악을이 이번 선거의 초미의 관심사다 보니 결과가 궁금한데, 언제쯤 윤곽이 드러날까요?

[기자]

네, 결과는 이르면 밤 10시쯤 드러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워낙 네 지역 모두 박빙 구도인 만큼 개표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관악을 지역은 전통적인 야권 텃밭이지만 정동영 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이른바 '야권 분열'이 일어난 지역이기도 합니다.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무소속 정동영 후보가 혼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재보선은 총 4곳에서 치러지는 '미니 선거'지만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 여러 현안이 맞물리면서 정국 향방을 가늠케 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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