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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입국거부 85명은 명상프로그램 참가자…뭐가 문제였나

입력 2017-11-22 21:37

해당 단체 "여행사에서 참가자 주소 잘못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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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단체 "여행사에서 참가자 주소 잘못 기재"

[앵커]

우리 국민 85명이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다는 소식, 어제(21일) 전해드렸습니다. 이들은 한 명상단체의 힐링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던 사람들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입국 심사 과정에서 주소지 등이 문제가 됐다는 게 단체 측 설명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입국이 거부된 85명은 미국 애틀랜타의 한 한인 명상단체 프로그램에 참가하려 했던 사람들입니다.

농장체험을 하며 힐링한다는 내용입니다.

참가 희망자들의 연령은 60~70대입니다.

이 단체는 스와니메디테이션으로 한국 마음수련 계열입니다.

스와니메디테이션은 미주중앙일보에 보낸 서면을 통해 여행사에서 주소를 실제 목적지와 다르게 한 게 문제가 돼 입국이 거부됐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입국심사에서 안내를 맡은 자원봉사자가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는 주장도 적었습니다.

미 연방세관국경보호국 CBP의 확인이 필요하지만 CBP가 직접 구체적인 이유를 밝힐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스티브 장/이민법 전문변호사 : 입국심사를 어떤 조건으로 어떻게 하느냐는 자기(CBP)들의 고유 영역이기 때문에 (입국 거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줄 이유도 없고 일반적으로 주지도 않아요.]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이 출국 조치 된 것은 입국 심사때 관광목적외 내용을 진술하는 등의 사유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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