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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아이디어를 현실로…눈길 끄는 '이색 발명품'

입력 2017-06-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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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처를 실로 봉합하는 대신에 사람 몸에 전혀 해롭지 않은 접착제로 간단하게 붙일 수 있다면, 아프지도 않고 간편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편할 것 같은데요. 이렇게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든 다양한 발명가들을 만나봤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물 맛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홍합을 이젠 벌어진 상처를 붙이는데도 쓰게 됐습니다.

올해의 발명왕으로 뽑힌 차형준 포항공대 교수는 홍합 특유의 끈끈한 단백질 성분을 이용한 의료용 생체접착제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홍합 성분 접착제를 쓰면 수술 흉터도 남지 않고 기존 화학 접착제와는 달리 염증 같은 부작용도 없습니다.

[차형준/포항공대 교수 :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연물 접착제를 이 홍합으로부터 개발했습니다. 2년 후에 제품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오랫동안 천식을 앓아온 황인우 씨는 콧속에 직접 끼울 수 있는 '코 마스크'를 개발했습니다.

일반 마스크처럼 얼굴을 답답하게 가리지 않고도 간편하게 미세먼지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최연소 수상자인 초등학교 6학년 김민구 학생은 쉽게 돌려 따는 병따개와 물감 일체형 붓을 만들었습니다.

[김민구/초등학생 발명가 : (병이) 잘 안 따지니까 와인 뚜껑 오프너를 봐서…(일체형 붓을 개발한 이유는)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 힘들었거든요.]

일상 속의 불편을 직접 해결하려는 노력이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발명품을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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