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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조현아 슈퍼갑질 국민경악…진상조사 필요"

입력 2014-12-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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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조현아 슈퍼갑질 국민경악…진상조사 필요"


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 의원은 9일 기내 서비스를 문제 삼아 항공기 이륙을 지연시키고 승무원을 강제로 내리게 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슈퍼갑(甲)질 대한항공 사주 딸에 대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반드시 철저한 진상조사와 국민의 납득할 만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국민노릇 하기 힘들다고 아우성인데 지난 5일 0시50분 JFK 국제공항에선 한국 재벌기업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내보이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며 "대한항공 사주 딸이 객실서비스를 문제 삼아 활주로로 향하던 항공기를 후진시키고 사무장을 쫓아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서비스 이유로 램프리턴은 전세계적으로 전례없는 일이라고 한다. 램프리턴은 승객안전에 문제가 생길 때 이뤄져야 한다"며 "부사장 슈퍼갑질을 뉴스로 본 국민은 경악을 넘어 조소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재발돼선 안된다. 먼저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조치해야 한다"며 "승무원의 인권을 훼손한 부사장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법 위반 여부를 따져야 하다. 이번 사건은 재벌 자녀의 도덕적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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