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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륜, 조사 받고 귀가…"검찰 CCTV 별 거 아니다"

입력 2014-08-1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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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법로비 의혹을 받고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고 어젯밤(12일) 귀가했습니다. 신 의원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11시 50분쯤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이 서울중앙지검을 나섰습니다.

[신계륜/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혐의 인정했나?) 혐의 인정 안 했습니다.]

신 의원은 어제 아침 소환돼 14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신 의원이 김민성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으로부터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의 이전 명칭인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에서 '직업'이라는 단어를 빼기 위해 김 이사장이 로비를 했고, 신 의원이 로비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겁니다.

신 의원은 금품수수 혐의를 부인했고, 이러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CCTV 화면을 봤지만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신계륜/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검찰이 확보한 CCTV 봤나요?) 봤습니다. (어떤 내용이었나요?) 별거 아니던데요.]

한편, 어제 조사를 받은 신계륜 의원을 비롯해 같은당 김재윤, 신학용 의원도 김민성 이사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각각 5천만원과 1천 5백만원 상당의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있는 김재윤, 신학용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지만, 이들도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3명의 의원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치면 다음 주 초, 혐의가 중한 의원들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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