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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사고 3명 시신 신촌세브란스로 운구…"조용히 가족장으로"

입력 2018-12-19 16:28 수정 2018-12-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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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사고 3명 시신 신촌세브란스로 운구…"조용히 가족장으로"

지난 18일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목숨을 잃은 학생 3명의 시신이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진다.

강릉 고려병원과 강릉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학생 3명의 시신을 실은 구급차는 19일 오후 4시 10분께 병원을 떠났다.

시신 1구는 4시 20분께 소방헬기에 의해 강릉종합운동장을 떠나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송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30분 뒤 나머지 2구도 헬기를 이용해 이송했다.

강릉에서 잠실까지는 50분∼1시간가량 걸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신이 병원을 떠난 뒤 "서울교육청과 학교가 협의를 해서 숨진 학생 3명은 서울로 옮겨 장례절차를 밟기로 했으며 장례와 관련된 일체의 지원은 서울교육청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이 있지만, 우리는 조용히 가족장을 치르는 방식으로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을 보내겠다. 왜곡된 사실을 유포하거나 실명을 거론하거나 아이들 사진을 올리는 등 과도한 관심을 자제해주셨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앞서 이날 오전 사고 학생 학부모들은 사고대책본부를 통해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장례도 최대한 간소하게 조용히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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