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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폭우, 200명 넘게 사망·실종…'골든타임'도 지났다

입력 2018-07-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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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폭우와 산사태로 숨지거나 실종된 피해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구조대는 계속해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지만 이른바 '골든 타임'을 넘기면서 생존 가능성은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 공장을 비롯한 산업 현장의 피해도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비가 그친 뒤 드러난 수마의 흔적은 참혹했습니다.

가옥이나 농경지 모두 형체를 잃었습니다.

도로 아래로 낭떠러지가 생겼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가 훑고 지나간 현장을 방불케 합니다.

구조대원들의 수색작업은 쉼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사태 발생 사흘째가 되면서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구조대 관계자 : 경시청의 기동대, 특수구조대 110여 명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행방불명 등의 정보를 받아서 수색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약 26만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긴 가운데 피난소를 찾는 이재민도 늘고 있습니다.

[이재민 : 여기에 있을 수밖에, 돌아가도 살 수가 없어요. 물도 없고 전기도 안 들어오고, 불도 안 들어오고.]

고속도로 곳곳의 통행이 중단돼 물류 수송에도 대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나소닉과 도요타 공장이 작업을 일시 중단하는 등 산업계 피해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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