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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준위 "흡수통일 준비팀 운영 보도는 사실과 달라"

입력 2015-03-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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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는 11일 흡수통일 준비팀을 운영중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준위는 이날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정종욱 민간부위원장이 10일 ROTC중앙회에서 강연한 내용과 관련해 정부가 흡수통일 준비팀을 만들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부는 합의에 의한 평화통일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부 입장에 따라 통준위도 통일과정과 통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사항 등을 연구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강연에서도 정 부위원장은 이러한 점을 설명하면서 통일비용 측면에서도 합의를 통한 통일이 훨씬 부담이 적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며 "비합의 통일이나 흡수통일에 대한 팀이 통준위에 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준위는 여러 가지 연구를 하고 있고 통일과 관련한 여러 가지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기사에서) 제목으로 뽑은 '흡수통일 준비팀 만들었다'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앙일보는 정 부위원장이 지난 10일 ROTC중앙회 조찬포럼에서 "(남북한의) 합의가 아닌 다른 형태의 통일도 준비하고 있다"며 "통일 과정에는 여러 가지 로드맵이 있으며 비합의 통일이나 체제 통일에 대한 팀이 우리 조직(통준위)에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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