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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발' 산후조리원 감염…1200곳 어린이집도 휴원

입력 2020-06-29 20:17 수정 2020-06-29 22:37

집단감염, 흔들리는 방역…'교회발 코로나' 집중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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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흔들리는 방역…'교회발 코로나' 집중추적


[앵커]

방금 보셨듯이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오늘(29일) 집중해 볼 문제는 교회입니다. 여러 우려에도 많은 교회들이 현장 예배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시작된 감염 때문에 교회 밖의 사람들까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전해 드릴 산후조리원 감염과 1200개가 넘는 어린이집 휴원 역시, 출발은 교회였습니다.

먼저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의왕의 한 복합상가입니다.

이 건물 산후조리원에서 일하는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직원은 지난 24일 안양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다음날엔 소모임도 다녀왔습니다.

이후 모임 참석자가 확진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두 차례 검사 끝에 확진 판정이 나온 겁니다.

산모와 신생아, 직원 등 48명의 검체를 채취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의왕시 관계자 : 거기 계신 분들 다 했고요. 역학조사는 발생 이틀 전부터 접촉한 사람들 다 해요. 퇴원하신 분 몇 분 계셔서 거기까지 다…]

교회발 집단감염에 면역력이 약한 산모와 신생아가 노출되면서 보건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예배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손소독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도 소모임에서 뚫리고 있습니다.

감염이 확산되서 교인뿐 아니라 가족과 직장동료 등 이른바 'n차 감염'으로 퍼지는 모습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찬송 또는 식사, 소모임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았으며 코로나19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는 데도 예배에 참석하여…]

교회와 관련된 감염은 대전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어린이집입니다.

40대 원장이 감염된 겁니다.

이 원장의 두 자녀에게도 전파됐습니다. 

대전시는 1200곳에 달하는 모든 어린이집을 다음 달 5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대전시는 이 확진자 등 교인 두 명의 감염이 확인된 교회 운영을 다음 달 12일까지 중지시켰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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