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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샤워실 몰카 파문…경찰, 촬영·유포자 추적

입력 2015-08-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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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대형 워터파크의 여자 샤워실과 탈의실을 몰래 찍은 영상이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신체와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나 논란이 더 큽니다. 경찰은 워터파크 측의 의뢰를 받아 수사에 들어갔는데요.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대형 워터파크에서 찍힌 몰래 카메라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9분 54초 길이로, 샤워하는 여성들의 신체가 적나라하게 담겨 있습니다.

누군가 샤워실과 탈의실 내부를 옮겨 다니며 직접 촬영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 수십 명의 얼굴도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문제의 영상은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해외 동영상 사이트로도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해당 워터파크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샤워실에 출입이 가능한 여성이 몰래 카메라를 들고 촬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최초 유포자를 확인하는 대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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